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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마스크걸 ]

by 아트어린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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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마스크걸 ' 2023년 8월 18일 공개

 

2023년 8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은 완결된 웹툰 [마스크걸]을 원작으로 한 파격적인 컨셉의 드라마입니다.

극본과 감독을 영화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의 김용훈 감독이 맡았고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 염혜란, 안재홍 까지 믿고 보는 캐스팅을 내세운 '마스크걸'.

 

'마스크걸'이 고현정 나나 그리고 신예 이한별의 3인 1역이라는 파격적 컨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용훈 감독과  고현정,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이 참석해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시리즈입니다.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주목받은 김용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마스크걸'은 3인 1역 연기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에 도전하여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용훈 감독은 고현정,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을 세 명의 여배우를 캐스팅하여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의 이야기를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다른 신분의 김모미를 시간대에 따라 연기하고 있습니다.

 

 

김용훈 감독은 드라마화하는 과정에 대해 "원작 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흡인력이 있었다"며 "여러 사회 문제를 담은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지점은 캐릭터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괴상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 캐릭터인데 이들에게 애정을 많이 느꼈다. 이 인물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생각하며 작품을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3인 1역에 도전한 과정도 설명했습니다. 김용훈 감독은 "어려운 선택이었다"며 "대부분 우려를 표했는데 이런 콘셉트는 특수 분장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테스트를 안 해본 건 아니었지만 특수 분장을 했을 때 표현이 불편하고 거부감이 느껴졌더라"며 "어색하고 불안한 지점이 있어서 3인 1역을 강행했는데 세 분의 배우들이 계셔서 자신감 있게 선택했던 것 같다, 작품을 하면서 잘한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한별은 어릴 적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평범한 회사원이 된 김모미의 역할로 등장합니다. 그는 밤에는 가면을 쓰고 섹시한 춤을 추며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로 활약합니다. 또한 그는 유부남 직장 상사를 짝사랑했지만 얼굴이 예쁜 다른 여자와 이미 외도 중인 것을 알고 절망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자신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지만, 돌변한 그와의 몸싸움 중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건너게 됩니다.

 

이한별은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 끝에 발탁된 신였습니다. 이에 그는 "'마스크걸'이라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너무 영광스럽다"라며 인사한 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돼서 선택받은 입장이라 부담이 있기도 했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는데 감독님께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어주셨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이한별은 고현정이 포옹을 해줬던 비화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저를 안아주셨는데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세 명의 배우가 함께 만든 김모미를 굉장히 사랑하셨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안심이 됐다"며 "잘한 것도 없는데 감사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나나는 쇼걸 아름으로 변신합니다. 아름은 김모미가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거쳐 그토록 바라던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태어나게 된 인물입니다. 그는 정체를 숨기고 바에서 쇼걸로 일하게 되지만, 경자(염혜란 분)의 끈질긴 추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나나는 출연 이유가 시나리오와 감독의 전작에 대한 흥미 때문이라며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판타지 요소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고현정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웠고, 이런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며 "극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의미가 크다"고 털어놨습니다.

 

나나는 극 중에서 쇼걸로 출연하며 춤도 선보이게 됩니다. 그는 "춤 연습을 따로 했다"며 "가수 활동 때 춤을 췄던 경험을 녹여냈는데, 연습생 시절 손담비 언니의 '토요일 밤에'를 많이 추었다. 의외로 춤을 출 수 있는 씬이 있어서 수월하게 찍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고현정은 '마스크걸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모미 역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등장을 합니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로, 죄수번호 1047로 불리며 교도소 왕인 안은숙의 시선을 피해 힘든 수감 생활을 겪지만, 어느 편지 한 통을 통해 탈옥을 결심하게 됩니다.

 

 

 

먼저, 고현정은 이 작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세 명의 배우가 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아이디어가 흥미로웠다"며 "제가 20대, 30대, 40대를 생각해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한 캐릭터를 나눠서 연기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한 사람이 맡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는 제가 알기로는 처음이었다. 제안을 받았을 때 감사하게 생각하면서도 많은 기대를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고현정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털어놓았습니다. "30년 이상 연기를 하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어떻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연기하면서 늘 쓰던 패턴을 바꿔서 어떻게 새로움을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감독과 촬영 전에 많은 대화를 나누며 길잡이 역할을 해준 감독에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감독님의 지도와 지도가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제 기존의 패턴을 벗어나게 해주셔서 더 의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훈 감독은 "'이런 것까지 해주실까' 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에 얼굴을 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스턴트가 해야 할 부분을 직접 몸을 던지시는 모습을 보았다"라며 이러한 특별한 연기 시도가 있었음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흙 분장에 피범벅이 되신 상태로도 식사를 하시면서 촬영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안재홍은 극 중에서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즐거움인 오남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을 때 파격적이었고, 전개가 정말 미쳤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흡인력이 있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흥미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 구성이 매력적이어서 참여하고 싶었고, 캐릭터도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으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에 감사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염혜란은 어느 날 주검이 된 아들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엄마 김경자 역을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작품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며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동시에 조금은 우려도 했다"라며 이 작품이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장르임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고민과 우려를 털어놓았습니다.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복수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복수와 모성애는 비슷한 점이 있지만 응원을 받지 못할 것 같다"라며 "복수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겠다고 다짐하는 인물로서, 응원은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고현정은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 작품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나 이슈, 그 밑에 깔린 문제점들을 드러내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에 대한 고민을 자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작품은 심각하게 다가가지 않으면서도 '마스크걸'이라는 제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크걸 몇부작 

 

마지막으로, '마스크걸'은 오는 1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7부 전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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