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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예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광인이라 칭송받는 예술가.

by 아트어린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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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예술가에 있어 최고의 찬사_ 살바도르 달리

"나는 초현실주의 자체이니까 아무도 나를 쫓아내지 못한다"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는 1904년 5월 11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피게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화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작품은 독특한 상상력과 광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미적 감각을 보였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20대 초반에는 마드리드의 왕립미술학교에 입학하여 예술을 공부하였으나, 미술 학과의 교수들과 갈등을 겪고 퇴학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달리는 자신의 예술적 비전과 독창성을 추구하며 예술 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에는 파리로 이주하여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만나고 교류하였습니다. 이때 피카소와의 만남이 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달리와 피카소는 서로 다른 예술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의 만남은 각자의 예술에 새로운 영감과 시각적 요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달리는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무시하고 꿈과 현실, 현실과 초현실을 혼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은 녹아내린 시계의 이미지로 유명하며, 이 작품을 통해 시간의 불안정성과 현실과 꿈의 경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달리는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퍼포먼스, 강연,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예술적 비전과 독특한 개성은 그의 생애 동안 계속해서 발전하며 표현되었습니다.
 
노년에는 건강 문제와 어려움을 겪으며 1982년 갈라를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1989년 1월 23일, 달리는 만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작품과 예술가로서의 독특한 성격은 영원히 예술사에 남아 있으며, 그의 영향은 현대 미술에 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주창자인 예술가 앙드레 부르통과의 불화로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제명당한 적이 있었지만, "나는 초현실주의 자체이니까 아무도 나를 쫓아내지 못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예술적 독특함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초현실주의는 자신이 이미 천재로 태어났다는 자각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달리는 1904년 스페인 피게라스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독창적이고 고집불통한 성격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청소년 시절 다양한 꿈과 도전을 통해 유니크한 성향을 갖게 되었고, 예술적 능력도 이때부터 드러났습니다. 그는 초현실주의 이념이 시작된 다다이즘 운동과 연관성이 있는데, 초현실주의의 발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해갔습니다.
 
달리는 예술 학교에서 공부한 후 왕립미술학교에 입학했으며, 이때부터 다양한 천재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시인 로르카와 영화감독 부뉴엘이 특별한 동지가 되었는데, 로르카와의 친분은 달리의 예술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로르카는 달리가 천재임을 인정하는 스페인의 시인이었으며, 그의 죽음은 달리에게 큰 감정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과 경험을 통해 달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을 발전시켰으며, 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와 더불어 그의 개성적인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왕립미술학교의 학생 시절, 그는 성모 마리아의 고딕 조각을 그리는 과제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달리는 단순히 모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과제에 접근합니다.
 
그는 교수의 '눈으로 보는 대로 정확하게 그리라'는 지시를 받고 성모 마리아의 고딕 조각을 보고서 저울을 그려내는데, 이는 매우 특이하고 독창적인 해석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그림을 제출하고, 교수에게 성모 마리아 대신 저울을 보았다고 얘기합니다. 이것은 그의 예술적 창의성과 자신의 시각을 확고하게 표현한 사례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가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독특한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갔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그의 독창성과 자기 확신은 이후 그의 작품과 예술가로서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술사 과목의 답안지 제출을 거부하고 남긴 말이 ‘심사위원보다 내가 더 완벽하게 답안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출을 거부했다’
결국 그는 퇴학.
 

 
이후 파리에서의 달리.
 
살바도르 달리에게 파리는 고향 다음으로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20세기 초, 파리는 세계 예술가들의 중심지이자 무덤이었습니다. 달리는 처음 파리를 방문하면서 피카소와 만났는데, 이 두 거장의 만남은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지면서도 서로를 알아보는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파리에서 디자이너 코코 샤넬, 막스 에른스트, 르네 마그리트, 폴 엘뤼아르, 앙드레 부르통과 같은 유명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예술적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파리에서의 경험은 그의 예술가로서의 성장과 영감을 얻는 중요한 기간으로 작용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그의 예술적 경력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하거나 영향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의 주요 협력과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 중 몇몇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 앙드레 브르통은 초현실주의의 주창자이며, 달리는 그의 초현실주의 이념과 독특한 스타일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 갈라 달리(Gala Dalí): 갈라 사릴로는 달리의 아내로, 그의 작품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작품이 탄생했고, 그의 창작 과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 피카소(Pablo Picasso): 달리와 피카소는 상호 영향을 주고 받았습니다. 달리는 어릴 때부터 피카소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그의 작품에 대한 찬사를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뒤샹과의 만남으로 달리의 예술적 경향이 확립되었습니다. 뒤샹의 유머와 독창성이 달리의 작품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사르트르와의 만남으로 초현실주의에 대한 철학적인 이론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막스 에른스트는 초현실주의 예술가로, 달리와 함께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하고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살바도르 달리는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받거나 협력하면서 그의 작품과 예술적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은 흘러 내리는듯 한 시계의 이미지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달리가 친구들과 극장 약속이 있었지만 두통으로 혼자 남아 작업실에 있던 순간, 두 개의 흐늘거리는 시계가 떠올라 그린 것입니다.
 
그는 작업 중이던 풍경화에 들어갈 오브제가 필요하던 순간, 흐늘거리는 시계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그림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완성한 뒤 달리는 갈라에게 보여주고, 그녀는 그림을 본 직후에 이전에 봤던 공연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을 느끼고 감탄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그림이 갈라의 기억을 순간적으로 빼앗을 정도의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달리는 파리와 더불어 미국과 런던에서도 화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기였습니다. 그의 재능은 화가뿐만 아니라 영화, 퍼포먼스, 강연,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났으며, 다양한 예술 형태를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초현실주의적 요소로 가득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달리의 대표작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이 작품은 달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녹아내린 시계가 환경과 어우러져 시간의 경과와 꿈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The Elephants" (1948)

 

  • "The Elephants" (1948): 이 작품은 긴 다리를 가진 초현실적인 코끼리들을 그린 것으로, 달리의 작품 중에는 비교적 고요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 중 하나입니다.

 

"The Sacrament of the Last Supper" (1955)

 

  • "The Sacrament of the Last Supper" (1955):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만찬을 주제로 다양한 심볼과 상징을 사용하여 현실과 초현실을 조합한 작품입니다.

 

"Christ of Saint John of the Cross" (1951)

 

  • "Christ of Saint John of the Cross" (1951): 이 작품은 십자가에 매인 예수 그리스도를 그린 것으로,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Galatea of the Spheres" (1952)

 

  • "Galatea of the Spheres" (1952): 이 작품은 달리의 아내인 갈라를 다양한 색상의 구체로 표현한 것으로, 달리의 색채적인 실험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The Hallucinogenic Toreador"

 

  • "The Hallucinogenic Toreador" (1970-1971): 이 작품은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와 현실의 사물을 조합하여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Swans Reflecting Elephants" (1937)

 

  • "Swans Reflecting Elephants" (1937): 이 작품은 물에 비친 백조와 코끼리로서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으로, 달리의 상상력을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달리는 화려한 인생을 살았고, 프로이트, 피카소, 엘뤼아르, 로르카와 같은 유명한 인물들과 교류하며 예술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인물들의 영향이 녹아들어 있어 마치 그들이 오브제가 되어 달리의 작품에 들어가있듯 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갈라는 그의 인생 중에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갈라는 달리에게는 여인으로서 그의 열쇠, 하늘, 땅이었습니다. 그녀는 달리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예술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천재성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달리와 갈라의 사랑은 맹목적이고 강렬하며, 그들의 관계는 달리의 예술적 표현과도 연결되었습니다. 갈라의 존재는 달리의 예술을 지상의 천재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달리는 초현실주의 화가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그 한계를 넘어서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초현실주의자로서 나의 성공은 내가 초현실주의를 현실에 융합시키지 않는 한 아무 가치가 없을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이런 변화와 노력으로 그는 초현실주의와 현실을 조화롭게 결합시켰습니다.
또한 그는 "광기 아니면 삶! 나와 광인의 차이는 내가 광인이 아니라는 점" 이라고 했습니다.
 

갈라가 만 87세의 나이로 먼저 떠나가자 달리는 건강 문제와 자살기도 등 여러 어려움으로 가득한 시기를 보냈으며, 그는 만 84세에 갈라의 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초현실주의 예술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환상적이고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인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치며 광인의 벽을 넘나들었던 20세기의 대표적인 예술가입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과 개성적인 이미지로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아직까지도 예술계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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