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솔로홈런 결승포,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올라갔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822에서 0.838로 치솟았습니다.
앞서 김하성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치뤄진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텍사스 포수의 홈플레이트를 무릎으로 막는 무리한 수비로 어깨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런 부상이 자신의 물오른 경기력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기록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하성의 홈런포는 1회 첫 타석부터 나왔습니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약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2홈런 이후 약 일주일만에 홈런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15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홈런을 더 기록한다면(현재22도루) 세 차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SSG 랜더스)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다.
홈런을 터트린 뒤에도 김하성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후안 소토의 시즌 23호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멀티 출루 행진 11경기.
5회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하였고, 9회에는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어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점 홈런으로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19호, 빅리그 통산 100홈런.
최지만 트레이드, 김하성과 한솥밥
한편 2일 트레이드를 통해 리치 힐과 함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32)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2일 'ESPN’ 등 현지 언론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지만과 리치 힐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과 함께 뛰었던 최지만은 새로운 팀에서 또 다시 한국인 선수와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들은 셀링클럽이 아니며 아직 포스트시즌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선언한 격입니다.
김하성과 최지만의 함께 뛰는 경기 엄청난 기대감으로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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