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메이션_ 혹시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넷플릭스 단편 애니메이션 [혹시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혹시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2020)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독 - 윌 맥코맥, 마이클 고비어

각본 - 윌 맥코맥, 마이클 고비어

애니메이터 - 노영란

음악 - 린지 마커스

수상 -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단편애니메이션상)

 

 

2020년 넷플릭스 개봉 미국 영화 

윌 맥코맥, 마이클 고비어 의 총 약 3년간의 프로젝트

한국인 애니메이터 노영란 함께한 프로젝트

네덜란드 단편 애니메이션 ' 아빠와 딸'에서 영향

총기규제 바영리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와 함께 제작

아카데미 애니매이션 단편부분 넷플릭스 최초 노미네이트

최초 수상의 영예

 

 

 

 

시놉시스

10대 초반의 딸이 생을 다하고 그 부모들은 멀어졌습니다. 말이 없어 졌고 날카로워 졌으며 생기를 잃었습니다.

그렇게 비탄함 속의 나날 중 어느 날 어머니는 빨래더미속에서 딸의 셔츠를 발견하고 무너집니다.

 

떨어진 축구공에 이끌려 딸의 침실에 들어간 어머니는 딸의 작은 침대에서 남편과 마주 합니다.

 

그 날, 딸을 마지막으로 학교에 보내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필사적으로 막아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총기사건에 휩싸인 그녀는 마지막 문자를 보냅니다.

기억속의 그녀는 멀어지는 부모의 사이를 간절히 끌어 당깁니다.

이렇게 비로소 기억을 마주하고 공유한 부부는 기억 속 딸과 함께 서로를 안아줍니다.

 

총평 -  아름답지만 처참하게 고통스러운 비극의 초상화

 

마치 실화처럼 느껴집니다. 믿고 싶지도 않고 입에 담기도 고통스럽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누군가는 실제 겪고 있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누군가에게 너무나 처참하고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운 존재의 기억을 끌어 안고 삶을 이어 나갈 용기를, 행복을 감히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