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파이트 클럽]
파이트 클럽 (1999)
Fight Club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감독 - 데이비드 핀처
각본 - 짐 유힐
원작 - 척 팔라닉 소설 [파이트 클럽]
출연 -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자레드 레토, 홀트 맥칼라니 외
음악 - 더스트 브라더스
1999년 개봉 미국영화
척 팔라닉의 소설 [파이트 클럽] 원작
영화[세븐]으로 주목받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작품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으나 현재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
평론가들의 엇갈린 평가가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
"현대 문명의 허상을 조롱하는 통렬한 블랙코미디." 이동진
"남근주의 억압적 장치들 속 심리적 사정행위." 짐 호버먼
시놉시스
"너는 은행에 들어가 있는 너의 돈이 아니야,
You're not how much money you have in the bank.
너는 네가 모는 차가 아니야,
You're not the car you drive.
너는 너의 지갑에 들어가 있는 것들이 아니야.
You're not the contents of your wallet.
너는 네가 입는 망할 옷이 아니야.
You're not your fucking khakis.
너는 노래하고 춤추는 세상의 쓰레기일 뿐이야."
You're the all-singing, all-dancing crap of the world.
무기력한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보험 회사의 사고 조사원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일을 하여, 시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느새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의사는 괴로움을 호소하는 주인공에게 죽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불치병 환자들 모임 특히 고환암 환자들의 모임에 참석해보라고 합니다. 그곳에 가면 진정한 고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참석한 불치병환자들의 모임에서 주인공은 엄청난 심리적 위안을 얻게 되고 숙면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곳의 불치병환자들의 모임을 참석하며 그 중 유일한 정상임을 맘껏 느끼며 살아가던 주인공. 어느날 모임에 담배를 입에 문 채 등장한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자가 자신과 같은 가짜 환자로 그녀 또한 여러곳의 모임에 나타나게 되자 주인공은 다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시 괴로워진 주인공은 어느날 말라 싱어에게 요일별로 모임을 나눠서 참석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지내며 또다시 비행기에 올라탄 주인공은 옆자리 승객인 비누 판매상 타일러 더튼(브래드 피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의 명함을 받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주인공 앞엔 가스누출로 폭발하여 다타버린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갈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비행기에서 받은 타일러의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술집에서 타일러를 만나 대화를 나누며 호탕하고 마초적인 그에게 호감을 느낀 주인공은 그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합니다. 그러자 타일러는 집에 머무르고 싶다면 자신을 한대치라고 이야기합니다. 황당해하며 망설이지만 타일러의 계속된 압박에 둘은 치고 받으며 정체모를 해방감을 느낍니다. 술집 앞에서 둘의 싸움으로 시작한 해방감은 한 술집의 지하창고에 매주 모이는 '파이트 클럽' 이란 집단으로 커지게 됩니다. 타일러 더튼과 주인공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파이트 클럽이지만 물질문명 혐오 사상을 가진 타일러 더튼의 사상을 따라 사회의 체계를 부수는 테러단체로 발전하게됩니다. 많은 이들이 광신도처럼 타일러 더튼을 추종하며 수많은 도시에 퍼진 파이트클럽. 이에 과함을 느낀 주인공은 타일러 더튼과 갈등을 빚고 소외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타일러 더튼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여러 도시들을 떠돌며 그의 흔적을 찾아나서며 주인공은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모든 걸 잃은 다음에야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
It's only after we've lost everything that we're free to do anything.
총평 - 분열을 일으키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대표작
영화 [파이트 클럽]은 개봉당시 상당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에 반해 현대에 와서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사회에 대한 강렬한 비판이 담겨있는 블랙 코미디.
과거와 현대 사이에서 극단적으로 평이 갈리는, 필자 입장에서는 아주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위치의 영화입니다.
시대 속의 엇갈린 평.
마주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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