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Inglourious Basterds
장르 - 스릴러, 드라마, 첩보, 시대극, 대체역사, 전쟁, 블랙 코미디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각본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브래드 피트 , 마이클 패스벤더, 크리스토프 발츠, 멜라니 로랑, 다이앤 크루거, 일라이 로스, 틸 슈바이거, 다니엘 브륄 외
음악 - 엔니오 모리코네 외
수상 -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남우조연상), 62회 칸영화제(남우주연상)
2009년 개봉 미국 영화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물 블랙 코미디 영화
브래드 피트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만남으로 화제
크리스토프 발츠의 신들린 연기와 매력적 캐릭터
영화 [호스텔] 감독인 일라이 로스 출연
역대 타란티노 영화 중 최고의 수익
시놉시스
챕터 1 - 옛날 ,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했던 때
1941년,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 시골 농가에 독일 친위대 '유대인 사냥꾼' 한스 란다(크리스토프 발츠) 대령이 찾아옵니다. 도망간 드레퓌스 집안 유대인 색출을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집주인에게 질문을 하며 압박합니다. 프랑스어가 서툴다며 영어로 대화를 하고 국가의 적을 숨겨 주고 있냐고 질문합니다. 손으로 가리키라고 협박하고 집주인 라파디뜨는 눈물을 흘리며 집 바닥을 가리킵니다. 집 바닥에 숨어있던 드레퓌스 집안사람들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고 그것을 알고 있던 한스 린다 대령은 천연덕스럽게 작별 인사를 하고 부하들을 불러 바닥을 향해 총을 난사합니다. 운이 좋게도 살아 들판을 뛰어 도망가는 드레퓌스 집안의 장녀 쇼샤냐의 등에 권총을 겨누던 한스 란다 대령은 쏘지 않고 또 만나자며 외칩니다.
챕터 2 - 바스터즈 (미친 개때들)
미국 육군 소속 알도 레인(브래드 피트) 중위는 '바스터즈' 라는 게릴라 팀을 편성합니다. 유대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바스터즈는 독일군들을 사살함과 동시에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들의 가장 유명한 행위는 사살 후 머리 가죽 벗기기 입니다. 장교 13명을 죽인 전설 '휴고 슈티글리츠'(틸 슈바이거) 와 곰 유대인 이라고 불리는 '도니 도노비츠 하사'(일라이 로스) 를 포함한 바스터즈는 생포한 독일군 중 한 명만을 살려둔 후 정보를 캐내고 난 뒤 평생 나치였다는 수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며 이마에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칼로 낙인하고 독일군에 공포를 심어주기 위하여 풀어줍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히틀러의 표정에 두려움과 어둠이 드리웁니다.
챕터 3 - 파리에서의 독일의 밤
1944년, 프랑스 한 극장 사다리를 타고 표지를 교체하고 있는 극장 주인 쇼샤나 드레퓌스(멜라니 로랑). 그녀는 3년전 한스 란다 대령에게 몰살당한 드레퓌스 가족의 생존자입니다.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독일의 전쟁 영웅인 프레데릭 촐러 일병(다니엘 브륄)이 접근하여 집적대고 그녀는 냉소적으로 대합니다. 촐러 일병은 이름을 묻고 쇼샤나는 신분증을 보여주지만 그곳에는 엠마뉘엘 미미유라고 적혀있습니다.(원래 극장의 주인인듯 합니다. 장만옥이 캐스팅되어 촬영을 마쳤으나 편집되었습니다) 촐러 일병은 꽤나 신사답게 행동하고 돌아갑니다. 그 후 카페에서 책을 읽던 쇼샤나에게 촐러일병이 찾아오고 그 곳에서 촐러 일병이 전쟁영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쇼샤나는 더 냉담하게 행동하고 카페를 나옵니다. 극장에서 표지판 일을 마무리 하고 있던 쇼샤나에게 독일 군인 둘이 찾아와 반강제로 차에 태워 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갑니다. 그 곳에는 촐러 일병과 나치의 2인자 요제프 괴벨스가 함께 있었습니다. 총애하는 촐러가 쇼샤나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자 괴벨스가 불러드린 것이었습니다. 독일의 영화산업을 총괄하는 괴벨스는 촐러 일병의 전쟁일화를 영화로 만들었고 촐러가 직접 연기하였습니다. 촐러는 영화의 시사회를 쇼샤나의 극장으로 바꾸자며 괴벨스를 설득하였고 괴벨스는 쇼샤나의 극장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한스 란다 대령이 등장하고 그를 기억하고 있던 쇼샤나는 얼어붙어 자리에서 떠나려 하지만 란다가 붙잡습니다. 이것저것 캐묻던 한스 란다 대령은 극장에서 함께 일하는 흑인이 영사기를 돌리는건 좋지 않다며 쇼샤나가 직접 하라고 말합니다. 그날 밤 괴벨스는 극장을 둘러보고 시사회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애인이자 흑인 직원 마르셀과 쇼샤나는 시사회날 나치들을 전부 가두어 불태워 버릴 계획을 세웁니다. 그 날을 위한 필름도 촬영합니다.
챕터 4 - 작전: 시네마
독일 장교로 위장하여 바스터즈에 합류한 영국군 아치 히콕스(마이클 패스벤더). 바스터즈의 빌헬름, 슈티글리츠와 함께 독일의 유명 여배우이자 스파이인 브리짓 폰 하머스마르크(다이앤 크루거)와 접선하기위해 한 술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선 독일군 몇명이 술판을 벌이고 있었으나 브리짓은 시사회가 쇼샤나의 극장으로 바뀌었음을 몰래 알립니다. 독일병사가 술에 취해 대화에 자꾸 끼어들자 장교로 위장한 아치 히콕스가 독일어로 호통을 칩니다. 그러자 그의 독일어 억양에서 이상함을 느낀 독일군 헬슈트롬 소령이 합석하여 추궁합니다. 겨우 의심을 피해가며 자리를 의어가는 도중 히콕스가 독일식이 아닌 영국식 제스처로 술 3잔을 주문하는 실수를 범했고 헬슈트롬은 총을 겨눕니다. 결국 난투가 펼쳐지고 여배우 브리짓만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겨우 살아 남아 알도 레인 중위에게 상황을 전하고 히틀러가 시사회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그 사이 한스 란다 대령은 술집의 현장에서 브리짓의 구두와 사인을 발견합니다.
챕터 5 - 거대한 얼굴의 복수
알도 레인 중위와 바스터즈는 발목에 폭탄을 숨긴채 이태리촬영팀으로 위장하여 여배우 브리짓과 함께 시사회가 열리는 극장에 들어갑니다. 그 곳에서 한스 란다 대령을 마주치게 되고 브리짓의 정체를 알게된 그는 브리짓을 잡아 심문하고 목졸라 죽입니다. 그 후 알도 레인 중위와 부하 유티비치를 잡아 가두더니 알도에게 제안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치의 몰락이 다가옴을 직감하고 잠시후 극장에서 일어날 테러(자신들에겐 테러)를 발설하지 않을테니 자신을 미국의 이중첩자로 만들어주고 히틀러 정권을 무너뜨린 장본인으로 만들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낸터킷 섬의 부동산까지 달라고 합니다. 알도는 란다의 제안을 상관에게 전달하고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협상합니다. 한편 극장에서 쇼샤나가 준비한 나치를 조롱하는 필름과 함께 극장이 불타오르고 혼란을 틈타 바스터즈의 오마와 도니가 총을 난사하여 히틀러와 괴벨스, 그리고 수뇌부들 모두를 죽입니다. 그리고 폭탄이 폭발하여 참석한 독일인 모두 사망합니다. 알도와 유티비치, 한스란다와 부하는 유유히 차를 타고 미국령인 한적한 숲속으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한스란다는 알도와 유티비치의 수갑을 풀고 알도의 총과 칼을 건네주며 아주 여유있는 승리에 찬 표정으로 이제 자신이 포로라고 말합니다. 알도는 한스란다와 그 부하에게 수갑을 채우고 란다는 꼭 그래야 겠냐고 툴툴대는데.. 그다음 알도의 행동은 아주 통쾌함 그 자체.
총평 - 쪽팔리고 시끌벅적한 복수의 롤러코스터
필자는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영화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꽤나 여러 편의 홀로코스트 영화를 보았지만 나치를 이처럼 지질하고 딱하다 느껴질 정도로 그린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나치의 처절함을 볼 수 있는, 통렬한 블랙코미디 영화.
통렬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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