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신! 2차전지에서 초전도체를 지나 맥신으로.

테마주 열풍_ 맥신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

 

 

과열된 2차전지 관련 테마주가 초전도체 옮겨진지 얼마지나지 않아 새로운 '맥신' 테마로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초전도체주의 급락과 함께 발생한 상황입니다. 중국 경기의 침체와 관련된 부동산 리스크 및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겹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테마주 교체 주기가 이전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이라는 'G2' 경제 영향으로 국내 주식 시장의 조정장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양한 테마주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테마주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21일의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양한 새로운 테마주로 분류되는 맥신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휴비스(079980), 시노펙스(025320), 경동인베스트(012320), 태경산업(01589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나인테크(267320), 아모센스(357580), 하이로닉(149980), 나노(187790), 센코(347000) 등의 종목들은 해당 날에 상한가에 도달하여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한, 미래산업과 엑스페릭스도 각각 25.22%와 7.74%의 급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새로운 테마와 관련되어 주목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맥신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지며 다양한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물질은 뛰어난 전도성과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가지고 있어 미래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맥신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대량 생산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원은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활용하여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간단한 측정으로 맥신의 분자 분포를 분석할 수 있어 생산과정에서 품질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2차전지로 시작하여 초전도체 이동되었던 관심이 맥신 관련 종목으로 빠르게 옮겨가 있는 상황입니다. 맥신과 관련된 주식들은 빠르게 상승하며 맥신 테마로 묶인 종목들은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휴비스는 맥신 관련 알루미늄탄소나노복합체 분산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맥신 테마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코닉오토메이션은 맥신 기술과 관련된 OLED 개발에 성공한 최경철 교수의 사외이사 등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인 경동이 맥신과 관련된 티타늄 시추 관련 조장권을 보유하고 있어 맥신 테마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나인테크는 나노 신소재 연구와 2차전지용 핵심 소재 개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구체적인 양산 계획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맥신 관련 테마주로 엮이자 당혹해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 관계자는 “KIST 연구진과 접점이 전혀 없고, 생산설비 구축 등에 대한 계획도 없어 상업화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이유 없이 급등하면 결국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오히려 테마주로 묶이는 게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맥신 직전 광풍이 몰아쳤던 초전도체 테마주들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덕성(004830), 파워로직스(047310)는 지난 18일부터 2거래일째 하한가로 직행했고, 서남(294630)은 지난 17일부터 3거래일 동안 주가가 50% 이상 급락했다. 서원(021050), 원익피앤이(217820), LS전선아시아(229640) 역시 주가 되돌림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국내 연구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LK-99’에 대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면서다. 때마침 또 다른 신소재인 맥신의 대량 생산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심이 이동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건 지루한 조정장이 길어지기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부각하며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되자 지수와 주가 상승에 갈증을 느낀 투자자들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테마주로 몰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휴비스(079980), 시노펙스(025320), 경동인베스트(012320), 태경산업(01589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나인테크(267320), 아모센스(357580), 하이로닉(149980), 나노(187790), 센코(34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