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Catch Me If You Can
장르 - 드라마, 범죄, 전기, 코미디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 제프 내이선슨
원작 -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회고록[캐치 미 이프 유 캔]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크리스토퍼 월켄, 에이미 애덤스 외
음악 - 존 윌리엄스
수상 - 3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남우조연상), 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감독상, 작곡가상)
2002년 개봉 미국 영화 (한국 개봉 2003년)
미국의 10대 후반 사기꾼이자 수표 위조범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동명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
희대의 사기꾼과 FBI요원의 쫓고 쫓기는 두뇌싸움
2009년 동명의 뮤지컬도 제작되어 초연 (2011 브로드웨이)
시놉시스
"크림통에 생쥐 두마리가 빠졌다. 한마리는 포기하여 바로 빠져죽고
두번째 생쥐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크림을 휘저어 버터를 만든뒤 빠져 나왔다."
"양키스팀이 왜 매번 이기는 줄 알아요?
그건 양키스의 유니폼에 기가 눌렸기 때문이죠."
1963년,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크리스토퍼 월켄) 프랑스인 어머니와 부족함없이 화목하게 살던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버지의 사업이 탈세혐의로 망하게되자 집도 차도 잃고 부모님도 이혼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부모님이 이혼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가 생일선물로 준 25달러가 들어있는 수표책하나 들고 집을 뛰쳐 나갑니다. 돈이 없어 수표 위조를 하며 뉴욕의 싸구려 호텔을 떠돌던 프랭크는 번번히 현금화를 실패하며 수표위조도 여의치 않게 됩니다. 그러다 길에서 우연히 팬암항공사의 기장이 여성 승무원 여럿을 이끌고 사람들에게 관심과 혜택들을 받는 것을 목격하고 팬암의 기장을 사칭할 결심을 합니다. 비상한 머리와 화술, 여성을 유혹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프랭크는 학생 기자를 사칭하여 항공사에 들어가 기장을 인터뷰하여 자세한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 후 신입 부기장을 사칭하여 유니폼을 구해 입고 화려한 화술과 처세로 세상의 달라진 대우를 맘껏 누리게 됩니다. 팬암의 모형 비행기의 로고를 떼어내 위조수표를 만들어내고 기장 사칭과 유려한 처세로 은행과 공항 항공사에서 현금화를 문제없이 해내며 수백만불을 얻고 사치와 향락을 즐기며 더 대담하게 의사,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살아갑니다. 이 순간들을 FBI의 위조수표 수사 전문가 칼 헨래티(톰 행크스)는 파악해 나감며 조금씩 프랭크에게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프랭크는 FBI요원 칼 헨래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의사를 사칭하며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브렌다(에이미 애덤스)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와 결혼하여 정착하려 합니다. 칼 헨래티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것을 정리하고 결혼하여 정착하고 싶다고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물론 칼은 결혼 축의금으로 그동안 프랭크가 해먹은 400만 달러는 너무 비싸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비 장인인 브렌다의 아버지는 약혼 허락을 받으러 온 프랭크가 의대와 법대를 함께 졸업했다고 말하자 진실을 알려달라며 묻습니다. 이에 프랭크는 자신은 의사도 변호사도 기장도 아무것도 아니며, 그저 당신의 딸을 사랑하는 어린애일 뿐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솔직한 프랭크의 말에 오히려 로맨티시스트라며 마음에 들어합니다. 예비 장인은 큰 규모의 로펌을 운영하고 있었고 프랭크는 단기간에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며 브렌다 아버지의 로펌의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렇게 손을 씻으려 한 프랭크, 그러나 결혼 이라는 단서로 추적한 칼은 약혼식에 들이닥치고 프랭크는 브렌다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공항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창문으로 도망칩니다. 다음날 브렌다를 만나러 공항에 간 프랭크는 FBI요원들이 사방에 깔려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기장을 사칭해 아름다운 여성들을 승무원으로 고용하고 그녀들에게 둘러싸여 요원들의 감시를 피해 외국으로 빠져 나갑니다. 미국 탈출후 7개월간 여러나라들을 떠돌며 위조수표를 만들어 써오던 프랭크. 그의 수표들은 결국 칼 헨래티의 수사망에 들어오고 어머니의 고향인 프랑스 작은도시의 공장에서 위조수표를 찍어내던 프랭크를 체포합니다. 직접 미국으로 이송하여 감옥에 투옥했으나 아직 어린 프랭크에게 연민을 느끼던 칼 헨래티는 4년간 상부를 설득한 끝에 위조수표 감별사이자 보안 컨설턴트로 FBI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총평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기 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하다 느껴집니다.
명장과 명배우들의 만남이지만 명배우들의 명연기가 세계적 명장의 미장센보다 더 돋보였다고 필자는 감히 말해봅니다.
실화라고 하지만 희대의 사기꾼이 회고록을 통한 이야기이기에 갖은 논란들이 있는, 매력적 소재임에는 틀림없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매력적인 사기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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